기념사진



와이프의 개인전에 놀러 온 동네아줌마들.  이들은 한국의 부동산 동향과 이병헌,G-드라곤의 근황을 알 수 있는 정보통들이다. 여러 의미에서 와이프는 나보다 좋은 작가다.


2009. 11. 2  가구라자카에서

by 대합실 | 2009/11/20 16:18 | 트랙백 | 덧글(1)

우리는 친구? 버락과 유키오



오마바와 하토야마의 엇박자는 고이즈미 향수에 목말라 하는 일본인들에게 우려섞인 미일관계를 선사하고 있다. 캠프 데이비드에서 부시의 호위를 받으며 청바지를 입고 햄버거를 먹는 고이즈미의 사진에 열광하던 일본인들이 아시아 외교를 중시하겠다는 하토야마의 꼿꼿한 자세에 여간 어색해 하는게 아닌 표정들이다. 다른나라에게는 몰라도 미국에게만큼은 한없이 약했던 일본의 보수 정치인들이 이번 불협화음을 계기로 하토야마 흠집내기의 좋은 핑계거리를 찾아낸 셈이다. 아침뉴스에 이명박 외교를 본받아야 한다고 할 정도니..

가면을 사고 싶었는데 가격이 만만찮다. 저 가면 하나에 2500엔 정도이니, 꽤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이란 생각이 든다. 근데 밑에 같이 파는 총이 왠지 더 아이러니하게 상황을 만든다. 역시 아메요코에는 없는 게 없다.

by 대합실 | 2009/11/20 12:54 | 트랙백 | 덧글(0)

2009 3-4차 촬영. 교토



2009. 11. 18 - 20

이번에도 카메라는 물론 트라이포드도 꺼내지도 못하는 일정이 되고 말았다. 교토가 예전과 비교해 변한것이 있다면 살인적인 입장료들과 그것을 대하는 나의 마음가짐. 유명한 광광지들은 돈 없이는 볼 수 없는 세상이 되고 말았다.
한편, 우리것이다 일본것이다 논란이 그치질 않는 고류지의 반가사유상의 미소는 정말 국적과 시대를 초월하는 감동의 모습이었다.

이번 촬영에서 깨달은 것.  '욕심을 버려야 사소한 공기 한모금이라도 제것으로 만들 수 있다.'  

인간이란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한 막연한 동경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인가
이젠 나라를 가고 싶다.

by 대합실 | 2009/11/20 12:14 | 트랙백 | 덧글(2)

도꾜의 이방인들

개인전을 준비하는 얼굴은 이래저래 걱정이 많다. 근데 얘는 K-1 매치를 앞둔 마이크 베르나르도 같다. 간단히 먹기로 한 그날. 전철 시간을 앞두고 이케부쿠로의 골목길들이 울렁거렸다. 다이죠부?

한중일+티벳의 관상을 섞어 놓은 듯한 작가 Y.

도꾜에 왔으니 나를 만나야 했다나...그럼 나를 만났으니 라멘지로를 먹어야 했다나...?



좀 친하다 할 수 있는 유일한 일본친구. 전형적인 일본인이면서도 어쩔때 나보다 더 한국인스러운 인물. 공통점이 있다면 둘 다 여사님을 무서워 한다는 것. 문제는 그 여사님들은 그걸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


by 대합실 | 2009/11/20 12:05 | 트랙백 | 덧글(0)

아르코 대표작가전 <김홍주> 전


아르코 미술관
10.30 - 12. 2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은 2009년도 대표작가전에 김홍주를 초대합니다. 아르코미술관 “대표작가전”시리즈는 우리현대미술사의 문맥상 주요한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면서도, 그간 연구가 부족했거나 혹은 이해의 관점이 일방으로 쏠린 작가들의 작업세계를 심도 있게 살펴보고자 기획되었습니다. 김홍주 선생은 대중적으로 “꽃그림” 화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전시에서는 최근 신작도 선보이지만, 오히려 그 초점을 1970-80년대 중반, 작가의 지금 작업이 전개될 수 있는 궁극적 발판을 살펴보는데 두고 있습니다. 이는 당시의 추상과 구상의 공존, 사회적 모순의 극대화 진행, 모더니즘과 그 안티테제가 충돌하는 장이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김홍주는 이러한 시기 미술현장에 참여하며 예술에 대한 기존 관념과 태도에 의문을 던졌습니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미술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시기의 상황적 문맥에서 비롯된 작가의 관점 형성과정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기존 관념으로는 파악이 거북스런 일종의 원초적 소리를 ‘보는’ 듯한 감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김홍주의 작품을 ‘감각’함으로써 현대미술의 제도적인 틀을 허물고 회화적 감수성을 다시 살릴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이번 전시는 작가와의 대담(Talk) VOD, 사운드 퍼포먼스,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김홍주의 작업세계를 다각도로 접근하고자 합니다.
 



 존경받는 화가이자 아버지같은 사람이 친구하자며 어깨에 손을 올리면 겉으론 몸둘 바를 모르겠지만 속으론 무지 기분좋다. 작품은 작가를 닮아간다는 데 그렇담 나는 성형수술을 해야겠다. 김홍주 선생님. 전시축하드립니다.

by 대합실 | 2009/10/26 01:24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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